
2024년 4월 21일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이 23~24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의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각 1가구씩 2가구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의 생애최초 특별공급 1가구가 대상이다. 3가구 모두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의 무순위 물량 분양가는 7억7000만~7억9000만원인데,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7억8000만원인데 시세보다 5∼6억원 저렴하다. 지난해 10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14억7000만원,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지난해 8월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청약일정은 23일에는 특별공급 2가구(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1가구, 과천 르센토 데시앙 1가구), 24일에는 일반공급 1가구(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의 접수가 진행된다. 2개 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중복해서 청약 신청을 해볼 수도 있다.
무순위 청약의 경우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청약가점에 관계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다. 실거주 의무가 폐지됐기 때문에 청약 당첨자의 목돈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 계약금(분양가 20%)만 낸 뒤 세입자를 구해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는데 해당 단지의 최근 전세 시세가 6∼7억원 수준이다.
다만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만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신혼·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은 여기에 해당 소득과 자산을 비롯한 자격요건을 추가로 갖춰야 한다. 지난해 정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무순위 청약의 거주지와 무주택 요건을 폐지했지만, 전매제한이나 공급질서 교란 등 주택법 위반으로 계약 취소된 물량의 경우 기존 자격요건을 그대로 유지했다.